채현일 구청장의 책 선물로 시작, 직장 내 독서 동아리 활발…작년 373명 참여

영등포구청은 작은 도서관…책 읽는 문화 확산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0-01-28 07: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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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청 책 읽는 문화 확산.(영등포구청 제공) 

[로컬세계 임종환 기자]서울 영등포구가 구청 내 책 읽는 문화 확산으로 직원들의 지적 소양을 키우고, 더 나아가 행정 서비스 질 향상과 참신한 정책 개발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채현일 구청장이 간부진들에게 책을 직접 선물하며 독서 문화 확산의 물꼬가 트였고, 이후 전 부서에서 책 선물 릴레이가 이어지며 자연스럽게 독서 동아리가 형성되면서 지난해 373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구는 작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독서 경영 우수 직장’ 인증과 함께 우수상을 수상한 바, 이에 그치지 않고 올해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해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다.

또한 구는 구청 내 1부서 1독서 모임을 지속 운영하고, 부서 직원 간에 서로 책을 나누어 읽으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온라인 직원 게시판에는 토론하며 나온 생각들을 자유롭게 기록하고, 도서 추천 게시판에 책을 소개하며 독서 문화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국장, 과장, 팀장급 직원들은 ‘리더들의 독서 토론’에 참여해 월 1회 이상 책을 읽으며 느낀 점을 공유한다.

리더 독서 토론은 작년 상·하반기 각각 14명, 29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는 50명으로 참여 인원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리더 독서 토론의 지난 1년간 여정을 책으로 엮었는데, 이는 독서 문화 확산의 기틀을 다지는 소중한 기록물일 뿐 아니라, 향후 독서 토론의 기준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 내 열린사랑방에는 직원들이 책을 열람·대여할 수 있는 서가를 조성하고, 연말 중 독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직원들의 인문학 소양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함께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것은 상대방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며 “독서 문화 확산으로 일터와 삶 속에 책의 향기가 스미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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