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코앞, 대동병원 어르신 국가 무료독감 예방접종 실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1-10-11 12: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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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하는 우려 커져, 적극적인 백신접종으로 예방해야
▲대동병원 호흡기내과 이규민 과장. 부산 대동병원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대동병원은 2021-2022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 위탁의료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12일부터 어르신 국가 무료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실시되는 무료독감 예방접종은 원활한 시행을 위해 주민등록상 생년월일을 기준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만 75세 이상 어르신(2021년 10월 12일부터) ▲만 70세∼74세 어르신(2021년 10월 18일부터) ▲만 65세∼69세 어르신(2021년 10월 21일부터)으로 분류하며 종료일은 내년 2월 28일로 동일하다.

 

질병관리청에서는 매년 어르신을 비롯해 임산부, 어린이 등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 및 질병 부담 감소를 위해 무료로 예방접종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0-2021절기 지원사업 결과 접종률이 77.4%로 확인되었으며 올해의 목표 접종률은 85%이다.

 

독감으로 많이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전염성 호흡기질환으로 경증부터 중증인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룰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균 감염 후 2일 뒤 증상이 나타나며 두통, 발열, 기침, 콧물, 근육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사람 간 전파되며 성인의 경우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7일까지 감염력이 있다.

 

▲독감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등의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해 기존 질환이 악화되거나 합병증 등으로 입원 치료가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룰 수도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에 내원해 진단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주로 세균성 폐렴, 중이염 등의 합병증이 나타나며 기흉, 심낭염, 심근염, 뇌염, 척수염, 라이 증후군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대동병원 호흡기전담진료센터 이규민 과장(호흡기내과 전문의)은 “우리나라의 경우 통상 11월부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는 편”이라며, “예방접종 후 항체 형성 기간이 2주 가량되고 면역효과가 약 6개월 정도임을 고려하여 날씨가 선선해지기 시작할 때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미리 받아두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 과장은 “코로나19와 독감의 초기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독감접종을 미리 챙겨 시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백신과 독감 백신은 접종 간격 제한이 없고 같은 날 접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방접종 당일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면 접종 일을 미루는 것이 좋으며 현재의 건강 상태 및 과거 병력 등은 문진을 통해 의료진에게 알려야 한다. 접종 후 의료기관에 30분 정도 머물러 이상반응을 관찰 후 귀가해야 하며 접종 부위는 청결하게 유지하고 접종 당일 지나친 운동이나 샤워, 음주 등은 피해야 한다. 접종 부위에 통증이나 발적을 비롯해 발열, 두통, 무력감, 근육통 등이 발생할 수 있지만 대부분 1∼2일 내 사라진다.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접촉이나 인플루엔자 유행 시기에는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도록 하며 일상생활에서 손으로 눈이나 코, 입 등을 만지는 행위를 삼가고 손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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