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인간세회의2020]-(94)동지와 팥죽 묵

조원익 기자
wicknews1@naver.com | 2020-07-09 1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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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명예교수

인도로부터 벼가 들어오고 야산에서 서식하는 콩과식물 붉은 색 열매 씨는 양(陽)의 기를 낸다하여 역사적으로 귀하게 여겨 왔다. 24절기 중 동지는 가장 낮이 짧고 밤이 긴 현상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이때는 음기를 양기화하기 위해 붉은색 음식의 색과 모든 장난감도 붉은 색이며 동지날은 12월 21, 22(태양력)이 밤이 길어 이런 현상은 악귀가 인간들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것으로 붉은색은 양기(陽氣) 붉은 색이 나쁜 것을 쫒아낸다고 믿고 그날은 음식 중에서 붉은 색은 팥 뿐이라 팥으로 죽을 쑤어먹는 풍속은 대단히 오래된 우리의 전통적 가치이다.

 
동지 날이 되면 사(蛇)자를 붉은 색으로 써서 기둥에 거꾸로 붙여 놓으면 장래(곡식으로 이자를 내는 방법)받은 것도 값을 수 있다는 것과 생기(生氣)를 주어 건강에도 활기를 띄게 하는 날이라서 붉은 색 팥을 죽으로 쑤어 동서남북에 고시레 하고 팥죽 속의 옹심이는 악귀를 쫒아내는데 핵심역할을 하게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래서 기운이 없을 때는 팥죽에 옹심이 넣어 먹으면 기운이 벌떡 나서 건강해지며 다가오는 설에도 건강하게 맞이하는 전통적 방법은 우리 선조의 삶에서 대단히 오래된 풍속이다.

 

그래서 겨울 온천지가 꽁꽁 얼면 얼음 타기를 타다보면 추울 때 김이 무럭무럭 나는 팥죽 한 그릇을 나누어 먹으면서 친구들과도 추위가 어디로 가는지 기운이 펄펄 나는 것은 동지날 팥죽 먹고 어름치기 하는 기운을 차렸던 기억도 있다. 안정되지 못한 오랜 시대는 화가 나서 화를 내쫒으려고 [팥죽묵]을 만들어 기(氣)를 돋우고 새해를 맞이 했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조선의 멸망으로 전통적으로 내려오던 풍속은 지킬 수가 없는 36년간과 광복 후는 빈곤으로 산 입에도 거미줄이 칠 정도로 먹을 것이 없어 선진국의 구호물자로 겨우 보리 고개를 넘기는 것을 반복 했다. 비가 안 오고 물이 없어 벼농사를 못 짓고 겨우 밭작물만 반은 타죽고 살아남은 것이 팥이라서 이것으로 죽을 쒀서 오래 동안 먹으려고 [팥죽묵]을 만들어 놓고 밥 대신 조금씩 먹어 겨우 명을 유지하였다.

 

물론 반찬도 없어 팥묵만을 주변 들에서 구할 수 있는 잡초 야채 등을 건조한 후 팥죽에 섞어 넣으면 그것으로 파워 음식이 되어 겨우 생을 유지했다.


현재 양갱이가 큰 인기를 올리고 있는 것도 오랜 전통의 역사적 근거가 RNA의 발동이다. 어떤 사람은 양의 피를 먹는 것에서 왔다는 것도 있지만 우리민족은 양을 키우지 안았다는 것은 기후적으로 양이 서식하는데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식품 중에 적색을 나는 것은 콩과의 팥이 가장 소득이 크고 힘을 주는 것이라는 역(易)이였기 때문에 현재의 양갱이도 우리선조들이 절기를 맞아 새 절기의 힘을 만들기 위해 팥죽, 팥죽묵에 새알(옹심이)을 넣는 것도 우리의 전통이다. 그래서 장기적으로 두고 저장식으로 하고 팥죽묵에 옹심이, 약초, 건어물, 야채 등을 혼합하여 묵 보다 더 강하게 응고할 수 있는 찹쌀 풀을 강하게 만들어 항아리에 넣고 손님이나 아이들이 기력이 없을 때 힘내라고 먹였던 것이 현대의 식민지시대의 산물인 양갱으로 되면서 우리의 전통을 무시하고 양갱(羊羹)이라고 양으로부터 온 것이라는 논리를 펴서 지금까지 양갱이라고 하나 우리 전통적으로는 [팥죽묵] 이다.

 

이제 양갱이라는 것 보다 우리 전통적 저장식품이며 에너지식품인 [핕죽묵]으로 부르는 것이 우리의 오랜 역사적 전통을 계승하는 것이라고 자부심을 갖게 된다. 핕죽을 동시에 먹고 남으면 쌀가루를 널고 끓인 다음 양푼에 두어 열이 식으면 탄력성이 있는 묵이 되어 반찬으로 양념으로 또는 묻쳐 먹거나 피곤하여 힘이 없을 때 먹는 것 이 [팥죽묵]이 양갱이다라고 강하게 말하고 싶다. 
이학박사 최무웅 건국대학교명예교수, 땅물빛바람연구소대표, 한국갈등조정학회장, (사)해양문화관
광발전회고문. ㈜이앤코리아 고문. 구리시미세먼지대응대책위원회 위원장 
[mwchoi@konkuk.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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