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대관료 무료, 1일 최대 2예식으로 여유 있는 진행 가능

서울공원에서 스몰&에코웨딩을…예비부부 144쌍 모집

고은빈 기자
local@ocalsegye.co.kr | 2019-02-07 14: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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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세계 고은빈 기자]서울시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는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을 진행하면서 예비부부 144쌍에게 무료로 결혼식 대관을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공원에서의 작은 결혼식은 ▲월드컵공원 ▲시민의숲 ▲용산가족공원 ▲남산공원 등 서울의 4개 주요공원에서 진행되며 1일 최대 2예식만 받아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예비부부 만의 취향을 살려 예식장소를 꾸미고 운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 드넓은 잔디밭이 인상적인 ‘월드컵공원 소풍결혼식’…11월까지 선착순 접수


월드컵공원에서의 예식은 오는 3월 2일부터 가능하며 평화의공원 내 평화의정원에서 진행된다.


넓은 잔디밭 버진로드를 중심으로 양쪽에 세워진 대형 미송나무의 하얀색 천막은 야외결혼식의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할 뿐만 아니라 해가 있을 때는 시원한 그늘도 제공해준다. 신랑신부는 이곳을 자유롭게 장식하고 꾸며도 좋다.


‘소풍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불편하지만 의미 있는 몇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재생용지 청첩장 사용 ▲일회용 생화 사용 제한 ▲피로연은 비가열 음식(도시락, 샌드위치), ▲하객수는 150명 이내 등을 권장하고 있다.


맞춤형 예식을 돕는 협력단체도 선정할 수 있다.

 

구체적인 사항은 서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300-5571)로 문의하면 된다.

 

▲월드컵공원.(서울시 제공)

◇ 아름다운 꽃이 가득한 ‘시민의숲 꽃길 결혼식’…이달 18~28일까지 모집


시민의숲 특유의 우거진 숲에서 웨딩사진을 찍고, 깔끔한 공원 야외무대에서 결혼을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공원의 자연과 조화될 수 있는 친환경 예식을 추구하며, 공원을 위한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예비부부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공원의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


예식 희망자는 자신들이 만들어가고자 하는 작은 결혼식에 대한 기획안과 신청동기 등을 적은 신청서를 관련 서류와 함께 담당자 이메일(dongbuparks@seoul.go.kr)로 보내주면 된다.


선정 결과는 3월 8일 오후 5시 ‘서울의 산과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예식 대상자로 선정되면 대관료 없이 예식장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공원에서 비치하고 있는 하객용 테이블과 의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단, 시민의숲 꽃길 결혼식 이용자는 ▲하객규모 120명 내외(양가 합산) ▲축하화환 사용금지 ▲출장뷔페 간소화 및 음식물 가열‧조리를 위한 화기 사용금지 등 작은 결혼식의 기본 운영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3월 15일에는 선정된 예비부부를 위해 작은 결혼식 안내 및 협력업체 소개, 질의응답을 받는 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시민의 숲.

◇ 계절의 아름다움을 가득 담은 ‘용산가족공원’ 야외결혼식…이달 8~18일까지 선착순 모집


공원이 조성되기 전 골프장으로 사용돼 넓게 트인 잔디광장과 연못이 있는 용산가족공원은 서구풍의 분위기로 아름다운 야외 결혼식을 연출할 수 있다.


소규모·친환경 결혼식이라는 취지에 맞게 ▲하객규모 150명 내외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을 권하고 있다.


‘용산가족공원 야외 결혼식’은 7월~8월을 제외하고 4월~10월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예식을 진행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용산가족공원.

 

◇ 호현당에서의 전통혼례 ‘남산공원’…이달 8~28일 선착순 모집


인생의 중대사인 결혼을 남들과는 다르게 전통혼례를 하고 싶다면 딱 좋다.
 

남산공원 전통혼례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남산을 배경으로 한옥건물 호현당에서 원삼과 활옷, 사모관대를 차려입고 백년해로를 기약하는 전통방식으로 치러진다.

 

호현당은 남산공원 백범광장(4호선 회현역 부근)에 위치해 있다.


지난해 4월에는 노부모의 혼인 예순 해를 기념하기 위해 네 자녀가 부모님의 회혼례를 호현당에서 진행한 사례도 있다.


권장사항은 ▲하객규모 100명 내외 ▲피로연 없이 간단한 떡과 전통차 등 다과 준비(피로연 필요시 주변 식당 이용) ▲일회용품 사용 최소화 및 축하화환 설치 금지 등이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녹지사업소 공원여가과(02-3783-5994)로 문의하면 된다.

 

▲남산공원(호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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