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

최홍삼 기자
okayama7884@naver.com | 2019-01-31 17:12:17
  • 카카오톡 보내기


[로컬세계 최홍삼 기자]충남도가 민선7기 공약대로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실업팀을 창단했다.

도에 따르면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도 장애인체육회장인 양승조 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양승조 지사와 더불어 유병국 도의회 의장, 백남식 대한장애인골볼협회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경과보고와 골볼 종목 소개 영상 상영, 선수단 입장, 감사패 전달, 단기 전달 등이 이어졌다.

 

▲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충남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식’에 참가한 선수들에게 양승조 지사가 꽃목걸이를 걸어주고 있다.(충남도 제공)

골볼은 소리가 나는 공을 상대 팀 골대에 넣는 게임으로 시각장애인만이 할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다.

지난해 12월 공개 모집을 통해 채용된 충남 골볼팀은 김진 감독과 남자선수 4명, 여자선수 4명 등 2개팀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진 감독은 골볼 남자 국가대표팀 코치를 역임했으며, 주장인 홍성욱 선수는 2010년 국가대표로 광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른 7명의 선수들도 대부분 국가대표 출신으로 아시아경기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한 경험이 있다.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선수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양승조 지사는 창단사를 통해 “민선7기 충남도의 목표는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 것으로 도민 누구나 ‘여유와 활기가 넘치는 충남’을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 시각장애인 남여 골볼팀 창단에 심혈을 기울여 이번에 팀 창단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에는 창단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이제는 골볼팀을 하루속히 안정화시켜 최고의 ‘원팀’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선수들에게 맞는 훈련 시스템과 아낌없는 지원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양 지사는 “골볼팀 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별이 없는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골볼팀 선수단 한 분 한 분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자신과 충남 체육의 명예를 드높이고,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드는 길을 향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길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독자의견]

댓글쓰기
  • 이름
  • 비번


  • 스팸글방지문자
  • 스팸방지 문자를 입력하세요.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많이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