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응원메시지와 함께 ‘희망백신’ 이어져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3-11 00:17:20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 북구(구청장 정명희)는 지난 9일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주민들의 ‘희망백신’이 연이어 쏟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덕천동 젊음의 거리에서 ‘나나칩스’를 운영하는 권현정씨는 취약계층 방역 지원에 써달라며 성금 100만원과 함께 “다 같이 ‘코로나19’를 이겨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생애 첫 기부를 한다”는 내용이 적힌 손 편지를 보내왔다.
지난 4일에는 주민 A씨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50만원 상당의 초코파이 30박스를 기부했다.
6일에는 ‘한성모터스’(북구전시장)가 관내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사용해달며 10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와 살균스프레이를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등에 전달했다.
정명희 구청장은 “따뜻한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드리며,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층 더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에는 이달 들어 취약계층 지원은 물론 방역, 선별진료 등 최전선에서 일하는 분들을 응원하는 성금·품 지원이 연이어져 ‘코로나19’에 지쳐가는 일상에 ‘희망백신’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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