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숲가꾸기날’ 행사로 산림 복구 의지 다져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 2025-11-06 00:34:07
소나무·초화·관목류 등 고형복합비료 주기, 가지치기 실시
산림의 소중함 일깨우고, 산불 피해지 복구 의지 확립
5일 경북 영양군 삼지수변공원에서 열린 올 11월 '숲가꾸기 기간' 행사에서 오도창 군수(가운데)와 김영범 군의회 의장(왼쪽)이 참여했다. 영양군 제공
산림의 소중함 일깨우고, 산불 피해지 복구 의지 확립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경북 영양군은 5일 영양읍 삼지수변공원에서 ‘숲가꾸기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숲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일깨우고, 건강한 산림 조성을 위한 체험과 가을철 건조한 시기에 나무의 영양 상태를 개선하고, 건강한 산림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산림 관계자와 공무원 등 약 200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삼지수변공원 일대 숲에서 소나무 등 교목 4000본과 초화 및 관목류 20만 본에 고형복합비료를 주고 가지치기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영양군이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겪은 후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고, 현재 진행 중인 산림 복구 작업에 대한 의지를 다지는 의미가 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국가정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지고 있는 삼지수변공원에서 행사를 가지게 되어 뜻깊다"며, "올해 큰 산불을 겪은 만큼 이번 행사가 숲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산불 피해지 복구에 애쓰는 모든 분께 큰 힘이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이창재 기자 sw483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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