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공공연맹,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와 '정책협약' 체결

이상수 기자

plusg777@gmail.com | 2025-05-14 07:21:42

2025년 공공연맹 제1차 정치위원회 회의 및 정책 협약식에는 가운데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현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중앙에 나란히 서 있다. 공공연맹 제공

[로컬세계 = 이상수 기자]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위원장 정정희, 이하 공공연맹)은 13일 오후 1시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정치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임시대의원대회 투표 결과에 따라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결정하고, 더불어민주당 중앙 선대위와 ‘공공성 강화 및 공공부문 노동자 권익 신장을 위한 정책협약’을 맺었다.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은 “노동이 존중 받는 사회를 만들어감과 동시에 공공기관 노동자들이 국민과 더불어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함께 손잡고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정책협약 이유를 밝혔다.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은 "임시대의원대회 결과를 통해 알 수 있듯이 공공연맹 9만 조합원들의 선택에는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일터가 "일 하고 싶은 현장"이 되고, 이를 통해 공공기관이 국민들에게 인정받는 선 순환 구조가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반영된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2025년 공공연맹 제1차 정치위원회 회의 및 정책 협약식에는 공공연맹 정정희 위원장, 김대련 수석부위원장, 정치위원회 위원 및 회원조합 대표자,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자,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 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김동명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사무총장이자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선대위 공동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류기섭 사무총장,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전현희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어기구 잘사니즘위원회 위원장, 한정애 직장인월급방위대 위원장, 박해철 노동본부 1부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025년 공공연맹 제1차 정치위원회 회의 및 정책 협약식 후 단체 촬영 모습. (공공연맹 사진 제공)

이날 정책 협약서에는 ▲기획재정부 기능의 재조정 및 거버넌스 개편 ▲공공기관 관리체계의 민주적 전환 ▲공공서비스의 국가책임 강화 및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지방균형발전을 위한 혁신도시 발전 ▲공공기관 인사·보수체계 개선 ▲공무직위원회 신설 ▲공공기관 비정규직 차별 해소 및 처우개선 ▲공공부문 노정관계의 제도화 및 국제기준 이행 ▲정책 이행 점검 및 협의체 운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공공연맹은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중앙부처 공무직, 서울시 청원경찰, 지자체 공무직, 공공기관 자회사 공무직 등 공공부문 노동자가 폭넓게 가입되어 있는 노동조합연맹으로 전국에 걸쳐 약 9만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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