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中企, 인도수출상담 통해 2400만불 계약체결

오영균

gyun507@localsegye.co.kr | 2015-09-15 11:18:27

대전시, 해외마케팅비용 전체 및 항공료 40% 지원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에서 열린 기술비즈니스 상담에서 대전지역 기업 관계자들이 현지 바이어들과 상담을 하고 있다.  

[로컬세계 오영균 기자] 대전시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인도 뭄바이와 방갈로르에서 2015 인도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수출계약 2396만 6000달러, 수출상담 4357만 8000달러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 지식재산센터가 주관한 이번 상담회는 ㈜라이온켐텍, 대덕랩코, 세프라텍, 아이투비, 알테오젠, 파멥신 등 우수한 특허기술을 보유한 대전지역 11개 업체가 참가해 기업별 맞춤형 바이어 발굴을 통해 수출 및 기술이전 상담으로 진행됐다.

특히 특허기반 제품의 수출과 특허기술 이전을 테마로 이뤄져 ㈜래트론, 밸텍, 세프라텍, 맥스웨이브와 의약·바이오 기업인 ㈜알테오젠, 파멥신 등이 특허기술이전을 통한 무형자산의 해외수출의 성과를 달성하는 계기가 됐다.

㈜아이투비는 인도의 특정 기능성 화장품 틈새시장을 공략했으며 ㈜까뮤는 고품격 기능성 언더웨어를 앞세워 첫 해외진출로 6000달러의 현장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대덕랩코, 아비오 등은 현지 대형 화장품 유통사의 러브콜을 받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통해 11건의 업무협약(MOU)체결과 23건의 기술이전계약을 진행했으며 전체 상담액(4357만 8000달러) 대비 계약 진행액(2396만 6000달러)이 54.9%를 달성했다.

시는 참가기업들의 상담장 및 차량 임차료, 해외마케팅비용 전체와 항공료 40%(1인)를 지원했으며 바이어 발굴 및 매칭, 사전시장성 분석, 사전교육을 통한 맞춤형 통역원들의 1인1사 통역을 실시해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 최시복 기업지원과장은 “인도 기술비즈니스 상담회를 개기로 특허기술 기반 비즈니스 시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수출마케팅사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기술비즈니스 상담회가 실질적인 수출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외지사화 사업 및 사후 출장관리비 지원 사업 등 다양한 사후관리를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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