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탄페이 성과 인정…특별교부세 2억5천만 원 확보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강원 태백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방정부’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태백시 지역사랑상품권 ‘탄탄페이’를 중심으로 추진해 온 민생경제 회복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시는 탄탄페이를 통해 지역 소비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으로 직접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평가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운영 중인 전국 192개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종합 점수 60점을 넘은 79개 지자체를 성과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나눠 인센티브를 차등 지급했다.

탄탄페이는 2020년 4월 서비스 개시 이후 회원 수 3만7608명으로 태백시 인구 대비 이용률 100%를 달성했으며, 가맹점도 2403개소로 확대됐다. 결제 시 실시간 캐시백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올해 평균 13%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 판매대행점 운영, 모바일 QR 결제, 택시·공공배달서비스 결제, 기부 서비스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어르신과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도 높였다.

시 관계자는 “탄탄페이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하는 혜택을 확대하고, 지역 소비가 소상공인에게 직접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효과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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