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편의·공정성 높인 운영 방식…9월부터 본격 시행 태백시시설관리공단 전경. 태백시 제공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강원 태백시시설관리공단은 태백국민체육센터의 수영 및 각종 프로그램 강습 접수 방식을 지난 9월부터 기존 선착순에서 100% 추첨제로 전면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습 접수는 매월 25일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있었으며, 특히 고령자·직장인·육아 중인 시민에게는 참여가 쉽지 않았다. 접수 대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우려도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이에 공단은 시민 편의성과 공정한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사전 접수 후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제도를 전환했다. 접수는 매월 지정된 기간 동안 온라인 또는 방문 신청으로 가능하며, 추첨 결과는 1~2일 내 문자와 홈페이지·블로그를 통해 안내된다.

지난 9월부터 본격 시행된 추첨제는 접수 절차가 간편하고 투명하다는 시민들의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

남궁증 이사장은 “추첨제 도입으로 모든 시민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체육시설 운영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국민체육센터는 수영·생활체육 강습 외에도 시민들의 건강한 여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의는 태백국민체육센터로 하면 되며, 강습 신청 및 추첨 관련 내용은 태백시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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