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부산경남, 부산 청년예술인들 꿈·열정에 3000만원 지원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06-27 01:35:12

부산문화회관, 신진 예술인 공연팀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내달 17~19일까지 사흘간 공연

 
지난 25일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에서 열린 ‘2025년 신진 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제작 발표회’에서 엄영석(오른쪽)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이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에게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렛부경 제공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은 지역 신진 예술가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 내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 청년 예술인의 공연을 지원한다.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은 지난 25일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에서 열린 ‘2025년 신진 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제작 발표회’에 참석, 기부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지역 청년 예술인을 격려했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과 허점숙 부산시 청년정책과 청년문화팀장, 차재근 부산문화회관 대표이사,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출연진이 참석했다. 

부산시와 부산문화회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사업은 지역 청년 예술인들에게 실질적인 창작 기회와 무대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문화 예술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의 지원 사업을 통해 내달 17일 막을 올리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을 준비 중인 공연팀이 지난 25일 부산문화회관 다듬채에서 열린 ‘2025년 신진 예술인 인큐베이팅 및 경력개발 지원사업 제작 발표회’에서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리허설을 하고 있는 장면.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사업은 오디션을 통해 신진 예술인을 발굴하고, 공연 제작과정을 함께하며 부산 청년 예술인들이 창작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왔다. 

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 막을 올리는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부산에서 태어났거나 부울경에서 대학을 나온 39세 미만 청년들이 꾸미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 무대다.

렛츠런파크부산경남이 후원한 이번 연극은 청년들이 연습부터 제작과 홍보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더욱 의미가 깊으며, 동시에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역할도 한다. 창작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은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부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총 4회에 걸쳐 공연한다.

엄영석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장은 “연극을 위해 긴 시간 땀 흘려 노력했을 청년들의 꿈과 열정에 응원을 보낸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에 문화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청년 예술인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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