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안전한 통학로, 행복한 마을 만들기’ 벽화 그리기 시행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11-25 04:23:24
▲사상초등학교 셉테드 사업.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제공 |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법무부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정렬)는 지난달 12일부터 총 32일 동안 환경개선을 통한 범죄예방(CPTED) 활동의 일환으로 부산 사상구 및 북구 취약지역에 벽화그리기 사업을 완료 했다고 25일 밝혔다.
특히 2010년 여중생을 살해한 김길태 사건의 발생지인 부산 사상구는 과거 흉악범죄로 인해 지역의 정서적인 불안감이 큰 점을 감안하여 사상초등학교 담장과 사상역 철로길 부근 공원로 시멘트 옹벽 등 500m를 밝고 따뜻한 분위기의 벽화로 채워 학부모와 주민들로부터 크게 호응을 얻었다.
이번 사업에는 삼화페인트의 후원과 사상구청의 청소지원, (사)십대의 벗 청년 자원봉사자 및 덕천3동 행정복지센터와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사회자원이 함께 참여하였을 뿐 아니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명령을 받은 그래픽디자이너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사업이 더욱 뜻깊었다.
▲쌈지공원. |
벽화작업에 참여한 사회봉사대상자는 “어두운 벽면이 밝고 새로운 색깔로 채워지면서 나도 정화되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보람되고 앞으로 지역에 도움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표했다.
부산서부준법지원센터 김정렬 소장은 “지역주민들이 밝고 쾌적한 환경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준법지원센터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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