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30일 ‘수유 한상차림 축제’ 개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8-27 07:38:01
먹거리 쿠폰 포함된 패키지 티켓 400장 한정 판매
버스킹 공연·체험존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
수유 한상차림 축제 포스터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오는 8월 30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수유재래시장과 수유전통시장 일대에서 ‘수유 한상차림 축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서울시 ‘전통시장 야간·음식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마련된 것으로,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먹거리·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행사장에는 자개·민속화·청사초롱 등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이 꾸려지고, 대학 댄스 동아리와 인디 아티스트 등 8개 팀이 참여하는 버스킹 공연도 시장 내 두 곳에서 열린다.
특히 단돈 1만 원으로 즐길 수 있는 한정 패키지 티켓(400장)이 마련된다. 티켓에는 ▲먹거리 쿠폰 4매(3천 원권) ▲생맥주 쿠폰 1매 ▲4구 다회용기 1개가 포함돼, 방문객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야시장 분위기 속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시장 내 골목과 유휴공간에는 최대 400석 규모의 취식 공간도 설치된다.
올해 축제는 총 3차례 열리며, 1회차는 8월 30일, 2회차는 9월 19~20일, 3회차는 10월 18일에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수유 한상차림 축제가 전통시장의 정취와 활기를 주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와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1966년 개장해 서울 5대 재래시장으로 꼽히는 수유재래시장과 수유전통시장은 온라인 플랫폼과의 연계를 통해 운영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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