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연말까지 지역화폐 인센티브 15%·캐시백 5% 유지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1-28 08:30:50

지역화폐 발행량 51% 증가… 연말 소비 촉진·소상공인 매출 상승 기대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경기 광명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광명사랑화폐 인센티브 15%와 캐시백 5% 지원을 지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민이 광명사랑화폐를 최대 100만 원까지 충전할 경우 15만 원의 인센티브가 추가로 지급돼 총 115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지역화폐 사용 시 결제 금액의 5% 캐시백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다만 인센티브 및 정책수당 등은 캐시백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며, 지급된 캐시백은 2026년 1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캐시백 지급 한도는 최대 10만 원이다.

광명시는 11월 인센티브율을 10%에서 15%로 상향하고 캐시백 제도를 동시에 시행한 결과, 지역화폐 발행액이 10월 275억 원에서 11월 415억 원(11월 25일 기준)으로 약 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내 소비가 활발해지고 소상공인 매출이 확대되는 등 지역경제에 뚜렷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러한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12월에도 동일한 지원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 기간 종료로 지역화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센티브·캐시백 정책을 통해 지역경제의 안정적 소비 기반을 뒷받침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사랑화폐는 지역 내 소비를 늘리고 지역의 부를 되돌리는 가장 효과적인 지역상생 정책”이라며 “시민과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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