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여성 안심 사회안전망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 개최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0-02-21 06:49:32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경찰청은 지난 20일 부산경찰청 7층 동백홀에서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주요 여성 전문가 9명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은 부산경찰 여성안전정책 소개, 여성안전대책협의체 운영계획 설명, 위촉장 수여, 자유토론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부산경찰청은 지난해 여성단체와의 간담회(총 4회)를 통해 42건의 여성계 안건을 접수하고 해소하는 등 여성계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앞으로 여성안전대책협의체는 ‘여성안심 사회안전망 구축’을 목표로 △소통 정례화를 통한 체계적인 네트워크 구축 △다양한 공동과제 발굴·수행 등 협업 내실화 △상시적 교류를 통한 상호 간 신뢰 형성 등의 세부과제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부산 내 활동하는 여성단체 대표들을 외부위원으로 위촉하여 여성치안 정책 전반에 걸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분기별 1회 정례회의(주요안건토의)와 실무회의(이행사항점검)를 번갈아 개최할 예정이다.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은 “공급자 중심의 치안정책 관행을 탈피하여 여성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여성안전 정책을 추진할 것이며, 이러한 일련의 과정에서 여성안전대책협의체가 소통창구로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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