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AED 설치기관 대상 응급처치 교육 운영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6-17 07:50:57

7월부터 ‘찾아가는 교육’ 시행…심폐소생술·기도폐쇄 대처법 등 실습 중심

강북구가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서울 강북구는 오는 7월부터 관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한 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 역량을 높이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와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강북구 내 AED 보유 기관 중 참여를 희망하는 곳으로, 전문 강사가 기관을 직접 방문해 2시간 동안 실습 중심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인지 및 신고 방법 △심폐소생술(CPR) 교육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AED 위치 찾기 △기도폐쇄 처치법 △생활 속 응급처치 등이며, 교육을 마친 뒤에는 이수증 또는 홍보물품도 제공된다.

올해 5월 기준 강북구 내 자동심장충격기는 아파트, 체육시설, 약국, 병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총 298개소에 473대가 설치되어 있다.

교육 신청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상시 가능하며, 강북구보건소 의약과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구민들이 응급상황에 침착하게 대응하고 AED를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수유보건지소 내에 응급의료교육장을 상설 운영하며,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원하는 주민이나 단체는 구청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 또는 응급의료교육장으로 신청할 수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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