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접수…돌봄·복지·안전 등 4개 분야 운영
신중년 ‘같이돌봄 매니저’ 확대…어린이집까지 배치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는 시민의 일할 권리 보장과 취약계층 생계 안정을 위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2026년 상반기 공공일자리 사업’ 참여자 467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명행복일자리 ▲신중년일자리 ▲함께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4개 분야로 구성되며, 저소득 취약계층과 실직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특히 신중년 일자리 중 ‘같이돌봄 매니저(4시간)’는 아동 관련 자격을 갖춘 50~60대 여성을 대상으로 직무교육 후 지역아동센터와 돌봄센터 등에 배치하는 돌봄 특화 일자리다. 시는 내년부터 활동 가능한 근무지를 어린이집까지 확대해 돌봄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근무기간은 2026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이며, 근무시간은 일일 3∼8시간(65세 이상은 3시간)으로 사업별로 다르다. 임금은 시간당 1만320원이며, 부대비(실내 5천원·실외 8천원)와 주·월차 수당도 지급된다.

분야별 모집 규모는 ▲광명행복일자리 161명 ▲신중년일자리 183명 ▲함께일자리 109명 ▲지역공동체일자리 14명이다. 세부 직무는 공중화장실 청소, 장난감 세척, 보건·복지서비스 지원, 공공기관 식당 업무, 안전보안관, 반려견 관리, 우산수리센터 운영 등이다.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광명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확인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기간 내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한편 2025년 하반기 공공일자리 모집에서는 440명 선발에 1366명이 지원해 2.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시는 이번 상반기 역시 높은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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