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소년·장애학생체전 감염병 대응 총력…“안전한 대회 운영”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5-08 07:50:26

레지오넬라균 검사·경기장 방역 강화…숙박·식품업소 점검도 병행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역학조사반 가동…격리공간·방역물품 상시 비치
2026년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 중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한다.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는 2026년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전국 각지에서 선수단과 임원, 관람객 등이 대거 부산을 찾는 만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과 호흡기 감염병 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사전 예방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6일부터 5월 6일까지 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25곳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경기장 주변 위생해충 취약지역 집중 방제와 함께 숙박업소 및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소독·위생 점검도 진행했다. 식중독 등 집단감염 상황을 가정한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모의훈련도 실시해 대응 역량을 높였다.

시는 경기 전후로 경기장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출입구, 손잡이, 화장실 등 접촉 빈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표면 소독도 병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장별로 마스크와 손소독제, 소독티슈 등 방역물품을 상시 비치하고 개인위생수칙 안내 포스터를 설치해 자율적인 예방활동을 유도한다. 감염병 의심환자 발생에 대비한 별도 격리공간도 마련한다.

특히 감염병 발생 시에는 관계기관과의 공조 체계를 통해 즉시 현장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신속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부산시는 공무원 대상 감염병 대응 교육도 이어간다. 8일에는 시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기본교육을 실시했으며, 오는 12일에는 구·군 보건소 공무원 대상 예비방역교육, 13일에는 생물테러 대응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경덕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소년·장애학생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손씻기와 기침 예절, 호흡기 증상 시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실천에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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