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초등학생 대상 장애예방교육 ‘큰 호응’

송요기

geumjoseeun@naver.com | 2017-06-10 07:11:23

휠체에 강사 장애예방교육으로 후천적 장애 발생 사전예방

[로컬세계 송요기 기자]누구나 당할 수 있는 후천적 장애를 예방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 확산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훨체어 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발생 예방 교육’이 학생들의 호응이 크다.

충남 논산시(시장 황명선)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초등학생 2230여 명을 대상으로 충남장애예방센터와 연계, '휠체어장애인과 함께하는 장애예방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에서 전문 강사를 초빙해 학생들애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체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장애 발생예방을 위한 ▲안전벨트 착용 ▲무단횡단 금지 ▲위험한 장난 금지 ▲여름철 물놀이 다이빙 금지 ▲청소년 오토바이 운전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5계명’ 교육을 통한 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지난 2014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추정 장애인 수는 약 273만 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다. 장애 발생의 88.9% 이상이 사고나 질병 등 후천적 원인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교육은 실제 척수손상을 입은 장애인 강사가 사고경험을 풀어 장애를 극복하는 과정과 긍정적인 삶을 이야기하는 교육방식으로 진행한다. 사고에 대한 경각심은 물론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개선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대부분 장애는 후천적으로 발생하므로 지역 내 학생·일반인들에게 장애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장애발생률 감소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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