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0월 3~4일 ‘페스티벌 광명’ 개최…철산역 앞 8차선 전면 통제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09-01 09:17:15

한영애·안치환·자우림·크라잉넛 등 무대…市, 추억의 놀이존·시민거리도 운영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는 오는 10월 3일과 4일 이틀간 철산역 앞 철산로 8차선을 전면 통제해 조성된 거리 광장에서 대표 음악 축제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축제에서는 광명음악명예의전당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블루스 여제 한영애의 축하공연을 비롯해 평화와 반전을 노래하는 안치환, 감성 록으로 사랑받는 자우림, 국민 펑크 록밴드 크라잉넛이 GM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또 지난해 기형도음악제에서 대상을 받은 모허, 싱어송라이터 이츠(IT’S), 경기콘텐츠진흥원의 후원을 받은 인디밴드 5팀 등 실력파 아티스트들도 함께한다.

올해 축제는 무대 공연뿐 아니라 거리 광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중앙에는 추억의 롤러장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스케이트 체험을 제공하며, 옛날 가족사진관, 레트로 오락실, 사방치기·오징어 놀이·공기놀이·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존도 운영한다.

철산역 앞 삼거리 일대에는 사회적경제협동조합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시민 거리’가 조성돼 볼거리·살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인근 철산상업지구 원형 광장에서는 광명시청소년재단이 준비한 청소년 공연 등 다양한 거리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축제를 위해 철산역 삼거리부터 중앙로 사거리까지 약 300m 구간 8차선 도로가 10월 2일 오전 7시부터 5일 오전 10시까지 전면 통제된다.

이에 따라 해당 구간을 지나는 3번, 6616번, 6638번, 마을버스 광명01번은 임시로 우회하거나 노선이 변경 운행된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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