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안전·협력 강화하는 용인특례시…민관 상생과 생활밀착 행정 동시 추진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2-25 07:15:13

중앙동, 지역업체 7곳과 ‘이웃사랑 나눔’ 협약…취약계층 식사지원 체계화
처인구, 공공체육시설 4곳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응급 대응력 강화
수지구, 도의원 간담회 열어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점검…지역 현안 논의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업체 7곳과 '이웃사랑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용인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 안전, 지역 발전 현안을 아우르는 생활밀착 행정이 용인 곳곳에서 동시에 추진되고 있다. 민관 협력 기반을 다지면서 현장 중심 정책 실행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다.

용인특례시 처인구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지역 내 7개 업체와 ‘이웃사랑 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취약계층에 대한 정기 식사지원을 체계화하고, 지역업체와의 공식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는 고가네, 교동짬뽕, 모든갈비, 반찬동나라, 압구정 화로구이, 용인 동태탕, 일미만두 등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업체는 2018년부터 매월 반찬세트와 짜장소스, 차돌된장찌개, 소갈빗살, 동태탕, 만두세트 등 10~50팩의 식사 물품을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가구, 사례관리 대상 가구에 기탁해왔다.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지역내 공공체육시설 4곳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했다.

처인구는 시민 안전망 확충에도 나섰다. 구는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4곳에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설치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시립정구장과 원삼면 공공체육시설(테니스장), 용무정, 수양정이다.

구는 정구장과 국궁장 등을 우선 설치 지역으로 선정해 장비를 도입하고, 이용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표지판과 정보책자를 비치했다. 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병행했다. 자동심장충격기는 심정지 환자에게 전기 자극을 가해 심장 박동 회복을 돕는 장비로, 골든타임 내 사용 시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응급기기다.

수지구는 같은 날 구청 영상정보실에서 지역 경기도의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2025년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추진 현황과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간담회에는 도의원 3명과 구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용인특례시 수지구는 도의원 간담회를 진행했다.

구는 생활밀착형 사업과 지역 환경 개선 사업의 진행 상황, 향후 일정과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도의원들은 친환경 생태하천 조성과 관련해 근본적인 개선 방안 마련을 요청하고, 주민 체감도를 높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동 관계자는 “지역업체들의 지속적인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협약을 계기로 소외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처인구와 수지구 관계자도 “시민 생명 보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안전 인프라 확충과 도의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일련의 조치는 복지·안전·재정 협력이라는 행정의 세 축을 동시에 강화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다만 협약과 장비 설치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으려면 지속적 관리와 성과 점검, 주민 체감도 제고가 뒤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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