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서 떠나는 근현대사 탐험…‘구석구석 미션 탐험대’ 운영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5-07 08:27:36
초등학생 대상 무료 운영…미션·주사위 놀이로 역사 흥미 높여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민공원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걷고 체험하며 근현대사를 배우는 살아있는 역사 교육장으로 변신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 소속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주말마다 부산시민공원 내 역사유적을 탐방하며 미션을 수행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구석구석 시민공원 미션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공원 곳곳에 남아 있는 근현대 역사유적을 직접 둘러보며 우리나라와 부산의 근현대사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장교클럽, 하사관숙소, 퀀셋막사, 범전동 마을 우물 등 시민공원 내 주요 역사유적을 탐방하게 된다. 특히 원통형 구조의 간이 건물인 퀀셋막사 등 캠프 하야리아 시절 흔적을 직접 살펴보며 시설의 형성 배경과 현재 의미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단순 해설 중심에서 벗어나 아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미션 카드가 제공되며, 각 장소를 탐험하며 과제를 수행하면 이후 팀 대결 놀이에 활용할 수 있는 행운카드를 획득하게 된다.
탐험 종료 후에는 ‘공원길 시간여행 주사위놀이판’을 활용한 팀별 게임도 진행돼 역사 체험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참가 대상은 초등학교 전 학년이며, 회차별 참가 인원은 초등학생 8명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보호자 1인의 동반이 필수다. 신청은 5월 11일부터 28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은 캠프 하야리아 부지 반환 이후 시민공원 조성과 함께 2014년 개관했으며, 부지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알리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장교클럽으로 사용됐던 원형 전시실에서는 특별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백선영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장은 “기존 역사 체험 프로그램에 흥미 요소를 강화해 새롭게 구성했다”며 “아이들이 미션 탐험과 놀이를 통해 시민공원의 근현대사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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