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여친 음주운전 방조한 20대 남 검거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6-07-27 07:22:47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같이 술을 마신 여자친구가 음주운전을 해도 막지 않은 20대 남성이 검거됐다.

부산연제경찰서는 수영구 망미동 지인의 집에서 여자 친구 한모(여, 28세)씨와 각각 소주 2병을 마신 후 여자 친구가 술에 만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하다는 사실을 알면서 자신도 술을 많이 마셨고 운전 경력이 얼마 되지 않아 운전이 어렵다는 이유로 여자 친구에게 차량 키를 건네 약 150m를 운전하게 한 동승자 김모(남, 28세)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이 중대범죄라는 죄의식이 미약하고 음주운전을 사회적으로 용인하는 인식·문화가 만연한 가운데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고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제고 및 사회적 인식전환을 위해 강력 단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