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2025 반려동물 문화축제’ 개최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 2025-11-03 07:58:34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경기 광명시에서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열린다. 시는 오는 9일 광명시민체육관 잔디광장에서 ‘2025년 광명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지역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반려동물 문화교실, 참여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반려견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 ‘펫플로깅’ 봉사단 ‘기후반려견’ 발대식도 진행돼 의미를 더한다. 지난 10월 선발된 100명의 반려견 보호자들은 2026년 9월까지 약 1년간 쓰레기 수거, 유기견 입양 홍보,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반려동물 문화교실에서는 훈련사, 미용사, 수의사 등이 참여해 맞춤형 훈련, 기초 미용, 건강 상담,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제공한다.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반려동물 운동회(건강달리기·멍때리기·어질리티) ▲반려동물 장기자랑 대회가 마련되며, 현장 신청이 가능하고 우수 참가자에게는 상품이 수여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입양 체험 ▲반려동물 보물찾기 ▲포토존 ‘꽃길만 걷개’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캐리커처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됐다. 잔디광장에 설치된 반려동물 전용 놀이터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박승원 시장은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생명존중 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작은 생명 하나하나가 존중받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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