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 증편 운행…배차간격 최대 2분 단축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5-11 08:02:59
에너지 위기 대응 대중교통 이용 증가…도시철도도 증편 유지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11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를 증편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 위기 경보 수준 격상과 민간기관 차량 5부제, 공공기관 차량 2부제 시행에 따른 대중교통 이용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시내버스 이용률이 5퍼센트(%) 이상 증가할 경우 증편 운행에 나선다는 계획 아래 지난 3월부터 이용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왔다.
3월과 4월 중순까지는 증가율이 2퍼센트(%) 이내였으나,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1일까지 이용률이 5.8퍼센트(%)까지 급증하면서 증편 운행 시행을 결정했다.
증편 운행 시간은 출근 시간대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퇴근 시간대 오후 6시부터 8시까지다.
대상은 서면과 부산역, 남포동 방면 주요 간선 도로를 운행하는 32개 노선 737대이며, 운행 횟수는 기존 1천125회에서 219회 늘어난 1천344회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평균 배차간격도 기존 9분에서 7분으로 약 2분 단축될 예정이다.
도시철도 역시 증편 운행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4월 8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1호선과 2호선 각 4회, 3호선 8회 등 총 16회를 추가 운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시철도 평균 배차간격은 기존 5분에서 3.5~4.5분 수준으로 줄어든 상태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에너지 위기는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며 “유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 부담을 줄이고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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