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2025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부산 개최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 2025-11-17 23:08:33
전국 각지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1만여명 부산 방문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부산시는 17~18일 양일간 '2025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다대포해수욕장과 영화의전당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중앙회와 부산시새마을회가 주최·주관하고 부산시와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각지의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등 1만여명이 부산을 방문했다.
새마을운동은 1970년 처음 제창한 이후 '근면·자조·협동'의 기본정신을 담아 물질적 풍요와 정신적 윤택을 추구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운동'으로 자리 잡은 대표적 국민운동이다.
새마을운동 조직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 직장새마을협의회, 새마을문고 등으로 갖추어져 있으며, 부산시 새마을회원은 21만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전국지도자대회는 새마을운동 55주년을 맞아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주제로 열리며, 2021년 제주도 개최 이후 4년 만에 비수도권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행사 프로그램은 17일 전일행사로 다대포 해수욕장에서 기념행사와 축하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8일 열리는 본행사는 영화의전당에서 새마을운동의 실적 공유, 유공자 포상, 대회사,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된다.
17일 오후 기념행사는 개회선언으로 시작돼 감사패 전달, 참석 내빈들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열린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안성훈, 황민호, 황민우, 양지은, 배아현, 김의영의 콘서트가 펼쳐졌고 부산시립합창단의 새마을 노래 제창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18일 오전 본행사는 새마을운동 1년간의 실적 공유, 유공자 정부 포상에 이어 대회사와 환영사 이후 전 새마을 회원들이 참여하는 종이비행기 퍼포먼스 등으로 치러진다.
안전관리대책으로는 ▲부산시, 구·군 공무원 ▲시 새마을 회원 ▲경호 ▲소방 ▲경찰 ▲해병대 자원봉사자 등 700여 명의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1만 명의 방문객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한다.
특히 전국에서 200여 대 이상의 대형버스가 몰릴 것을 예상하여 행사장 주변 대형백화점, 공영주차장을 활용하여 교통 혼잡을 미리 방지한다.
아울러 부산시와 구·군이 합동 안전점검도 15일과 16일 이틀간 실시했으며, 행사 당일은 구급차를 배치하고 의무실을 운영해 응급상황에 철저히 대비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55주년이 되는 새마을운동이 새로운 시대에 맞게 발전적 변화를 맞이하여, 새마을운동에 생소한 미래세대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도 계승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전상후 기자 sanghu6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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