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 조기발견·맞춤지원 강화…부산시, 통합지원센터 문 연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8-14 08:13:16
영유아 조기개입·가족중심 양육코칭 등 생애주기별 지원
기존 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아동기부터 성년기까지 연계
장애아동지원센터 사업안내 홍보물.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아이의 발달을 살피는 일은 빠를수록, 가족을 돕는 지원은 촘촘할수록 효과가 커진다.
부산시는 장애아동과 발달장애인, 가족을 위한 통합지원 거점인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14일 개소하고 장애 조기발견과 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부산진구 범천동에 들어서며, 이날 오후 2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부산시와 시의회, 장애인복지 관계기관 등이 참석한다.
센터는 장애아동의 개인별 특성과 발달 수준, 가족의 욕구 등을 종합해 지원계획을 세우고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비스 연계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통해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는지도 살핀다.
18세 미만 등록장애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센터를 통해 개인별 지원계획을 신청할 수 있다. 9세 미만 아동은 장애등록이 없더라도 발달재활서비스 결정서나 장애가 의심된다는 의사소견서가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영유아에 대한 조기개입도 주요 사업이다. 6세 미만 영유아 가운데 장애가 등록됐거나 장애가 의심된다는 의사소견서가 있는 경우, 또는 영유아 건강검진에서 발달 관련 심화평가 권고나 지속관리가 필요하다고 판정된 경우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조기개입전문가가 가정을 방문해 부모에게 자녀와의 상호작용 방법과 양육기술을 알려주는 '가족중심 양육코칭'도 운영한다.
센터는 부모교육과 가족지원, 장애아동 지원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도 맡는다. 기존 부산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통합 운영해 장애아동기부터 성년기까지 생애주기에 따른 서비스 연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는 「장애아동 복지지원법」 개정으로 장애아동지원센터 설치가 의무화된 데 따라 마련됐다. 시는 올해 초부터 사무실 임대와 직원 채용을 진행하고 지난 5월 리모델링을 마쳤다.
부산시는 센터 개소를 계기로 장애아동의 조기 발견과 발달 지원을 강화하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는 한편,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신청과 이용 방법은 부산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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