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시간대 1차선 통제…시민 불편 최소화 노력”    광안터널, 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광안터널(수영구 광안동~남구 대연동) 일부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터널 내 화재 등 재난사고 발생 시 소화활동과 인명구조 장비에 비상 전원을 공급하기 위한 비상콘센트 설치 공사에 따른 것이다. 시공은 ㈜동우소방이 맡는다.

공사 기간 중 교통 통제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을 피하고자 밤 10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5시까지 약 6시간 30분 동안 시행된다. 통제는 상하행선 각 2개 차로 중 1개 차로(1차선)만 해당되며, 나머지 1개 차로는 정상 통행이 가능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공사에서는 비상콘센트와 옥내소화전 설치, 배관·배선 공사 등이 진행되며, 전체 공사 기간은 9월 1일부터 11월 29일까지다. 다만 교통 통제는 일부 기간에 한정된다.

민순기 시 도시공간계획국장은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해 교통 통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통제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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