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체험박물관, 한국영화 25년의 순간을 한눈에 담다
기우치 기자
norikimpy@naver.com | 2026-01-06 19:23:30
세트장 포토존·영상 콘텐츠로 체험하는 명대사
시민 참여형 ‘토요영화산책’ 프로그램으로 영화의 즐거움 이어간다
[로컬세계 = 기우치 기자]한국영화의 기억과 감정을 대사로 만나는 몰입형 전시가 부산에서 열렸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8일부터 2026 기획전시 ‘씬 앤 라인(Scene & Line): 한국영화를 읽는 법’을 개최하며, 관람객에게 지난 25년간 한국영화의 순간을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전시는 2000년부터 2025년까지 발표된 한국영화 가운데 시대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100편을 선정, 영화 속 ‘대사’를 중심으로 한국영화를 재조명한다.
짧은 문장이 담아내는 인물의 감정과 서사, 사회적 의미를 체험하며 관람객은 한 시대의 기억과 영화적 언어를 함께 읽어갈 수 있다.
전시장에는 실제 영화 세트장을 연상시키는 포토존이 마련돼 관람객이 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명대사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또한 한국영화 명대사를 모아 재구성한 영상 콘텐츠가 상영돼 시청각적 몰입감을 높이며 전시 주제를 입체적으로 전달한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2026년 한 해 동안 ‘토요영화산책’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감동과 재미를 갖춘 영화 한 편을 무료 상영하며, 1월에는 뮤지컬 영화 「영웅」이 첫 상영작으로 관객을 만난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전시는 한국영화의 핵심 요소인 ‘대사’를 통해 영화와 사회, 시대를 함께 읽어보는 자리”라며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은 물론, 한국영화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보고 싶은 관람객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화체험박물관 공식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참조하거나 부산영화체험박물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