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냉난방 버스승강장 확충하고 공공청사 화재 대응력 높여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 2026-10-23 07:36:32
수지구, 300여 명 참여한 합동소방훈련…대피·소화기·수직구조대 사용법 점검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용인특례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고 공공시설의 화재 대응 역량을 높이는 등 생활밀착형 안전 관리에 나섰다.
처인구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에도 시민들이 편안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냉난방 시설을 갖춘 실내형 버스승강장 10곳을 새로 설치하거나 기존 시설을 교체했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시비 4억5500만 원과 도비 1억9500만 원 등 총 6억5000만 원을 투입해 버스 기반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했다. 명지대입구와 용인터미널, 양지사거리, 모현읍행정복지센터 등 주요 승강장을 정비했으며, 고속도로 아래에 있어 매연과 먼지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던 상유곡·버드실·보평서희스타힐스 승강장도 실내형으로 개선했다.
특히 모현읍행정복지센터 승강장은 행정복지센터 방문객과 지역 행사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이용이 많은 점을 고려해 냉난방 시설을 갖춘 공간으로 교체했다. 처인구는 보도 폭과 보행공간 확보 등 현장 여건을 살펴 승강장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수지구는 22일 수지문화복지타운에서 용인서부소방서 수지119안전센터와 함께 하반기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한 이번 훈련에는 수지구와 수지구보건소 관계자, 입주 기관 직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청사 방송을 통한 소방교육과 비상 대피훈련에 이어 소화기와 옥외 소화전 사용법을 익혔다. 고층 건물에서의 긴급 탈출에 대비한 수직구조대 사용법 교육도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장비를 이용해 탈출하는 시범을 보였다. 수지구는 관계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고 실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는 한편, 화재 등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 체계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기훈 기자 imkh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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