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전국 31개 공영도매시장 운영실적 중앙평가서 전국 2위…공익·유통 효율성 인정 부산시청사 전경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24년도 전국 31개 공영도매시장 운영실적 중앙평가’에서 전국 2위로 ‘우수’ 도매시장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도매시장 운영 개선과 유통 주체의 경영 개선 노력 등 공영도매시장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매년 전국 공영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 항목은 ▲경영개선 및 운영 효율화 ▲공익적 역할 확대 ▲물류 효율화 ▲정가·수의매매 활성화 ▲중도매인 육성 지도 ▲시설 운영 관리 등 총 12개 분야에 걸쳐 도매시장 운영 전반을 점검한다.

특히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공익적 역할 확대 노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장과 농협반여공판장, 부산중앙청과㈜, 동부청과㈜, 양념류정산조합, 상가동협동조합 등이 합동으로 진행한 ‘사랑의 김장배추 나눔 행사’를 통해 김장배추 9천 포기를 해운대구 사회복지관 10곳과 기장군 적십자·새마을부녀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번 ‘우수’ 선정으로 반여농산물도매시장은 도매시장 시설 현대화 평가 시 가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아울러 도매시장법인 부문에서는 ‘반여도매시장 동부청과㈜’가 우수 도매법인으로 선정되며 함께 명성을 이어갔다.

김은용 부산시 반여농산물도매시장관리사업소장은 “고객이 감동하는 도매시장 운영, 시민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 깨끗하고 질서 있는 시장 환경 조성, 시설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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