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은빛 억새 물결 따라 가을 속으로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10-02 09:15:49
은빛 억새 물결 10월 초 절정 이룰 듯
누에봉 억새군락지일원 사진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 정상부 일대의 억새가 9월 말 개화를 시작해, 10월 초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억새 군락지는 백마능선(장불재~안양산)과 억새평전(북산~누에봉) 일대로, 가을 하늘 아래 은빛 억새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을 이루며 매년 가을철 무등산을 찾는 탐방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억새 경관이 아름다운 주요 탐방 코스로는 수만탐방지원센터 ~ 낙타봉 ~안양산 정상 코스(5.0km, 약 3시간), 들국화마을 ~ 안양산 정상코스(3.5km, 약 2시간), 용강마을 ~ 시무지기폭포 ~ 억새평전코스(6.5km, 약 4시간) 등이 있다.
조원철 행정과장은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억새 절정기에는 많은 탐방객이 찾는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자연을 존중하며 안전하게 즐기는 산행이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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