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26일 ‘고양호수예술축제’ 개막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5-09-22 08:00:12

9월 26~28일 일산호수공원·문화광장서 개최
국내외 60개 팀 참여…불꽃극·드론쇼·박정현 공연 마련
경기대표관광축제 선정, 도비 2억 확보
고양시 대표‘2025 고양호수예술축제_, 1,200대 불꽃 드론 쇼 등 역대급 흥행 예고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가을을 대표하는 거리예술 축제가 고양에서 열린다. 경기 고양시는 ‘2025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예술, 거리에서 날아오르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국내외 60개 팀이 서커스·거리극·음악극 등 100여 회 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올해 처음 경기대표관광축제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도비 2억 원을 확보,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축제의 개막작 ‘Beyond the Dream - 꿈결 너머’는 불꽃극과 공중 퍼포먼스를 결합한 국내 최초 멀티 스테이지 공연으로, 9월 27일 오후 7시 30분 일산호수공원 한울광장과 주제광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고양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폐막 공연은 28일 가수 박정현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을 수놓는다.

27일과 28일 오후 8시 30분에는 1천200대 드론이 연출하는 ‘불꽃 드론 라이트 쇼’가 일산호수공원 상공에서 펼쳐지고, 이어 불꽃놀이가 가을 하늘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장항동 상점에서 5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선착순으로 축제 기념 피크닉 매트를 받을 수 있는 ‘영수증 교환소’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지난해 46만여 명이 찾은 호수예술축제가 올해는 경기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만큼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모든 공연은 별도의 객석 없이 진행돼 돗자리나 담요를 준비하면 편리하며, 3호선 정발산역 등 대중교통 이용이 권장된다. 축제 관련 세부 정보는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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