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2동, 복날 맞아 취약계층에 건강밥상 꾸러미 전달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08-01 08:12:57

지역사회보장협의체, 20세대에 삼계탕·삼계죽 등 영양식품 전달
여름철 폭염 대비 안부 확인…이웃 돌봄 활동 지속
부산 북구 덕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복날 맞춤형 건강밥상 지원 북구청 제공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부산 북구 덕천2동 행정복지센터는 덕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7월 29일 관내 취약계층 20세대에 ‘맞춤형 건강밥상’ 식료품 꾸러미를 전달하며 무더위 속 이웃의 안부를 살폈다고 1일 밝혔다.

‘맞춤형 건강밥상’ 사업은 대상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삼계탕, 삼계죽, 밀감, 콩국물 등으로 식료품 꾸러미를 구성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무더운 여름날 입맛도 없었는데, 영양 가득한 삼계탕을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직접 찾아와 담소도 나누고 안부를 물어주니 마음이 더 따뜻해진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황동인 덕천2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폭염으로 인해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까 걱정했는데, 짧은 방문에도 감동을 받았다는 말씀에 오히려 우리가 더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옥희 덕천2동장은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에게도 꾸러미와 함께 희망과 행복을 전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항상 힘을 보태주는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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