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부산 공연 특수 잡는다…부산시, '빅세일 주간' 운영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6-08 08:38:34
동백전 관광상품권 15% 할인·팝업스토어 운영
공연 특수 지역상권 확산…골목경제 활력 기대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가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을 계기로 지역 상권 활성화에 나선다. 공연 관람객의 소비가 공연장 주변에 그치지 않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유통업계 전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와 소비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부산시는 오는 12일과 13일 개최되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맞춰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의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부산 빅세일 주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연을 통해 부산을 찾는 대규모 방문객의 소비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시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할인행사를 중심으로 부산 팝업스토어 운영, 동백전 관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 등을 추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10일부터 16일까지 550개 소상공인 점포와 9개 대형유통업체가 참여하는 '민간참여형 빅세일 주간'이 운영된다.
참여 점포 이용 시 동백전 추가 캐시백 2%를 제공하며, 점포별 자체 할인과 사은품 증정, 덤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도 마련된다.
해리단길과 전포사잇길, 부산대 상권, 부산진시장 등 주요 골목상권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롯데몰 동부산점, 이마트 해운대점 등 대형유통업체도 행사에 동참한다.
특히 부산진시장 참여 점포에서는 전 품목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일부 골목상권에서는 방탄소년단 팬 인증 시 15~20% 할인 또는 추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마트 해운대점은 공연 티켓과 3만 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인증한 방문객에게 힐스파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국내외 관광객의 체류형 소비를 확대하기 위한 동백전 관광상품권 특별 할인 판매도 진행된다.
관광상품권은 5만 원권 2천 장 규모로 발행되며, 15% 할인된 4만2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6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팝업스토어와 김해공항 국제선 1층 포토월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자에게는 부산 캐릭터 '부기' 키링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빅세일 주간 동안 동백전 10만 원 이상 이용자를 대상으로 총 1억 원 규모의 소비 촉진 이벤트가 진행되며, 착한가격업소 이용 시에는 추가 5% 캐시백도 지급된다.
시는 지역 우수상품 특별판매전인 '부산 브랜드 판매전'을 열어 지역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 시민 참여형 '부산형 홈스테이'를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무료 숙박을 제공하는 등 숙박요금 안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부산역 광장에서는 1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팝업스토어는 28개 업체, 37개 부스 규모로 조성되며 지역 소상공인 제품과 부산 대표 브랜드 상품, B-뷰티 제품, 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한다. 문화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시정 홍보관도 함께 운영돼 부산의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를 소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방탄소년단 공연은 부산의 문화적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빅세일 주간을 통해 소비 분위기를 확산하고 공연 특수가 지역 상권 전반으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민생경제 회복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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