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국내 첫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들어선다… 2027년 완공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 2026-01-19 08:18:31

19일 착수보고회 열고 본격 사업 추진
국비 중심 100억 투입, 부경대 용당캠퍼스에 구축
AI 기반 맞춤형 컨설팅·데이터 마켓 운영
부산시는 19일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이하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부산시 제공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부산시가 국내 최초의 수산양식 분야 빅데이터센터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부산시는 19일 오후 2시 시청에서 ‘스마트양식 빅데이터센터 구축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추진 전략과 일정, 관리 방안을 논의한다. 보고회에는 해양수산부와 부산시 담당 부서, 용역사가 참석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양식과 빅데이터를 결합해 양식산업의 구조를 데이터 기반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미래 지향형 양식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구상이다.

센터 구축에는 총 100억 원(국비 70%, 시비 30%)이 투입되며, 오는 2027년 6월까지 국립부경대학교 용당캠퍼스에 조성된다. 사업은 아이티센엔텍 컨소시엄이 플랫폼 구축을 맡고, 씨에이에스가 감리를 담당한다.

주요 과업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센터 구축, 어종별 표준 데이터 관리, 국내 최대 스마트양식 연계 포털 구축, 맞춤형 산업화 서비스 제공 등이다. 특히 생성형 AI를 활용한 컨설팅과 자동화 서비스가 도입된다.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전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6곳을 비롯해 연구기관과 친환경·일반 양식장의 데이터를 수집해 학습용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이를 AI가 분석해 양식장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AI 기반 양식 모델 개발 시스템, 데이터 마켓,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창업·고용 지원 서비스, 통합관제 시스템도 함께 들어선다. 향후 구축될 누리집에서는 데이터 거래가 가능한 ‘데이터 마켓’이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생산성 향상, 신산업 창출, 민간 투자 활성화, 수출 경쟁력 강화, 지속 가능한 양식산업 기반 구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산학 연계 융복합 교육을 통해 IT와 해양수산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조영태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부산이 데이터 기반 스마트양식 산업을 선도할 기회”라며 “지산학연 협력을 강화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의준 기자 mbc47112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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