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내 농가에 '토양 검사' 무료 지원
고용주 기자
yjk2004@naver.com | 2020-04-24 07:59:43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 정보 제공
| ▲수원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가 토양 성분을 분석하고 있다.(수원시 제공) |
[로컬세계 고용주 기자]경기 수원시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농경지의 토양 영양 상태와 성분을 분석하는 ‘토양검정’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양검정은 토양 시료를 채취해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등 토양 성분을 분석해 토양의 영양 상태를 파악하는 검사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연중으로 지역 내 농업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토양 시료를 채취해 검사 후 토양의 영양 상태·작물에 적합한 비료량 등을 맞춤형으로 알려주는 ‘비료 사용 처방서’를 발급할 계획이다.
작물별로 토양특성에 맞게 적정량의 비료를 공급해 비료의 손실을 줄일 수 있어 저비용 농업, 친환경 농업을 할 수 있다.
토양검정 자료는 전산화해 토양관리 체계 구축, 토양환경 보전, 친환경 농산물 인증, 맞춤형 비료 지원 등에 활용한다.
토양 분석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흙을 채취해 봉투에 담고, 이름·지번·작물명 등 영농정보를 적어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관리실로 제출하면 된다. 검사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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