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인수위, 마늘농가 일손돕기…"가격 안정 대책 최우선"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2026-06-15 08:04:37
생산량 증가·소비 위축에 가격 하락까지…마늘농가 '삼중고'
"농협 연계 공공수매 추진"…판로 확대·수급 안정 대책 마련
인수위, 농산물 가격 안정·농번기 인력 지원 방안 중점 점검
[로컬세계 = 박상진 기자] 최유철 의성군수 당선인이 본격적인 군정 인수 작업에 앞서 의성마늘 수확 현장을 찾아 농가 일손돕기에 나서며 현장 중심 행보를 이어갔다.
최 당선인은 14일 김만용 의성군수직 인수위원장과 인수위원, 청년회 회원 등과 함께 의성지역 마늘 재배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을 도우며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른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의성지역 마늘 농가는 인건비와 영농자재 가격 상승에 더해 생산량 증가와 소비 위축에 따른 가격 하락까지 겹치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최 당선인과 봉사단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마늘 수확과 선별, 운반 작업에 직접 참여하며 부족한 일손을 보탰다. 또 농협 관계자들과 만나 마늘 판매 확대와 수급 안정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농가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최 당선인은 "마늘 수확기에는 한 사람의 손길도 절실한 만큼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자 현장을 찾았다"며 "올해는 마늘 가격 하락과 인건비 상승으로 농업인들의 어려움이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군정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마늘 가격 안정 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농협과 긴밀히 협의해 공공수매를 포함한 수급 안정 방안과 판로 확대 대책을 마련해 농가의 시름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최 당선인은 또 생산과 수매, 저장, 가공, 유통으로 이어지는 의성마늘 산업 전반을 재점검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이를 위해 농산물 유통체계 개선과 농업인 경영안정 지원,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운영 등 현장 체감형 정책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의성군수직 인수위원회도 향후 군정 업무보고 과정에서 마늘을 비롯한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과 농번기 인력 지원, 농협 및 생산자단체와의 협력체계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최 당선인은 "군정은 책상 위 보고만으로는 제대로 알 수 없다"며 "앞으로도 농민과 어르신, 청년, 소상공인 등 군민의 삶이 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 문제를 듣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현장 중심의 군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상진 기자 8335psj@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