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통합돌봄 확대·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생활밀착 건강복지 강화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3-10 08:07:18
여성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최대 50만 원 지원…16일부터 200명 모집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고령층 돌봄 강화와 청소년 건강 지원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민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이 확대된다.
◆ 올해 통합돌봄사업 운영계획 공개…8개 신규사업 진행
경기 용인특례시는 올해 ‘통합돌봄사업 운영계획’을 공개하고 의료·요양·주거·일상돌봄 자원을 연계한 8개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시청 컨퍼런스룸에서 ‘2026년 제5차 통합지원회의’를 열고 기흥노인복지관, 국민건강보험공단 동부·서부지사 등 관계기관과 통합돌봄사업의 추진 방향과 규모를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사업별로 70~100명 규모의 대상자를 선정해 단계적으로 시행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지역 내 다양한 돌봄 자원을 연결하는 통합돌봄 모델 구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올해 추진될 신규사업은 ▲퇴원환자 지역사회 연계 ▲찾아가는 방문약사 약물관리 ▲따숨케어하우스(중간집) 운영 ▲통합돌봄 AI안심매니저 ▲통합돌봄 동행서비스 ▲생활돌봄지원사업(가사·식사·위생·주거환경개선) ▲든든용인 돌봄파트너 양성 ▲의료 통합돌봄사업 운영 등이다.
시는 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통합판정조사와 지자체 자체조사 결과를 토대로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를 포함한 8건의 개인별 지원계획도 확정했다.
◆ 여성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
아울러 시는 청소년 건강 증진을 위해 ‘청소년 월경통 한방진료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시는 오는 16일부터 사업 참여자 200명을 모집하며, 지원 대상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둔 13~18세 여성 청소년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시와 협약을 맺은 지정 한의원에서 한약 처방과 침 치료, 한방 물리요법 등 월경통 완화를 위한 한방진료를 받을 수 있고, 진료비는 1인당 최대 5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범위는 소득 기준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대상자는 총 진료비의 30%만 본인부담금으로 납부하면 된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거주지 관할 보건소 방문을 통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통합돌봄사업은 의료·복지·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돌봄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며 “청소년 건강 지원사업과 함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건강·돌봄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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