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수출개척단 운영…중소기업 판로 지원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 2026-05-08 08:07:51

중동 교역 리스크 대응해 대체 시장 개척
10개 중소제조기업 모집…10월 현지 상담 추진
“글로벌 무슬림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수원시가 지난해 11월 연 케이(K)-한류 유럽연합(EU) 권역 수출개척단에 참가한 수원시 기업인들이 체코 현지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경기 수원특례시가 중동 교역 리스크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수출개척단’을 운영한다.

수원시는 오는 6월 5일까지 수출개척단에 참가할 중소제조기업 10곳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원시와 현지 전문 무역기관이 협력해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가 기업이 현지 바이어 사업장을 방문해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당초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수출개척단을 추진했으나 현지 정세 불안으로 사업을 중단하고, 대체 권역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선정했다. 수출개척단은 오는 10월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기업들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사업장 방문 등을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서게 된다. 수원시는 바이어 조사와 섭외, 통역, 항공료 일부를 지원하며 현지 100개 바이어 정보가 담긴 사전 매칭 자료도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영문 홈페이지와 카탈로그를 보유한 수원시 소재 중소제조기업이다. 스킨케어와 헬스케어, 화장품, 생활용품, 식품, 인공지능(AI), 정보통신 분야 기업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중동전쟁 장기화로 지역 기업들의 수출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거점으로 글로벌 무슬림 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고기훈 기자 jamesmedi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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