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 텃밭 분양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3-04 09:16:04

21일 개장… 개인·단체·어린이집 대상 총 178구획 운영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 전경. 강북구 제공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꾸며 건강한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시농업 공간이 문을 연다. 

서울 강북구는 구민들에게 친환경 도시농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 텃밭을 분양한다고 4일 밝혔다.

체험장은 수유동 594-1번지와 599번지 일대 9500㎡ 규모로 조성됐으며, 도시농업 텃밭과 교육장, 농기구 보관창고 등을 갖췄다. 오는 3월 21일 개장해 11월 29일까지 운영된다.

분양 규모는 ▲개인 대상 ‘누구나 텃밭’ 120구획(구획당 3.1㎡) ▲단체 대상 ‘모두의 텃밭’ 50구획(단체당 5구획, 구획당 16.5㎡)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대상 ‘어린이 텃밭’ 8구획(구획당 16.5㎡)이다.

‘누구나 텃밭’은 강북구에 주소를 둔 주민을 대상으로 가구당 1명만 신청 가능하며, 총 120명을 모집한다. ‘모두의 텃밭’은 주소지를 달리하는 10가구 이상, 총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강북구 소재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10개 단체를 선정한다. ‘어린이 텃밭’은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8개 단체를 모집한다. 모든 유형은 1가구·1단체당 1명만 신청할 수 있고 중복 신청은 불가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0일 오후 6시까지로, 강북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대상자는 11일 오후 2시 무작위 전산 추첨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홈페이지 게시와 개별 문자로 안내된다.

분양대금은 ‘누구나 텃밭’ 연 1만5000원, ‘모두의 텃밭’ 연 12만6000원이며, ‘어린이 텃밭’은 무료다. 당첨자는 오는 13일까지 지정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경작 기간은 3월 21일부터 11월 27일까지다.

모든 텃밭은 합성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경작을 원칙으로 운영된다. 구는 참여자를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퇴비 지원과 농기구 대여, 도시농업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강북 도시농업 체험장은 단순한 경작 공간을 넘어 이웃과 교류하고 생태 감수성을 키우는 공동체 플랫폼”이라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가꾸는 경험을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먹거리와 삶의 여유를 함께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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