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충걸 가족, 2026년 새해 첫 기부…22년째 따뜻한 나눔 이어가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03 11:04:45
1월 2일 부산사랑의열매에 이웃돕기 성금 1,019만9,510원 전달
손녀까지 동참…“가족이 함께 이어가는 나눔의 전통”
부산사랑의열매 인턴 직원들이 강충걸 가족의 성금 봉투와 손녀들의 나눔메세지를 담은 종이가방을 들고 함께 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제공
손녀까지 동참…“가족이 함께 이어가는 나눔의 전통”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일 강충걸 씨 가족이 ‘새해 첫 기부’를 이어가며 이웃돕기 성금 1019만9510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성금 전달은 가족을 대표해 아내 박영희 씨가 부산사랑의열매 사무국을 방문해 진행됐다.
강충걸 씨 가족은 2005년부터 매년 새해 첫날 가족이 함께 모은 성금을 기부하며 한 해를 나눔으로 시작해 왔다. 올해 기부에는 손녀 강아린 양과 강리나 양도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두 손녀는 1년 동안 저금통에 모은 용돈을 함께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영희 씨는 “나눔으로 새해를 맞는 일이 우리 가족에게는 가장 소중한 전통”이라며 “손녀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가 이어온 나눔의 가치가 헛되지 않았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전성경 부산사랑의열매 팀장은 “박영희 기부자님을 뵈면 새해가 밝았음을 실감한다”며 “꾸준한 사랑과 실천에 깊이 감사드리며, 성금은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하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에서 광고매체 기업 ㈜파나컴을 운영 중인 강충걸 씨는 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장애 인식 개선과 다양한 복지사업에도 힘쓰고 있다. 강 씨 가족이 22년간 이어온 새해맞이 기부 누적액은 약 1억1000만원에 이른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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