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 BGF리테일·한국은행과 함께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 전개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 2025-12-17 08:08:32
■여행 유튜버 ‘캡틴따거’ 캠페인 영상 재능 기부 참여 동전 기부에 대한 관심과 참여 독려
대국민 동전 기부 캠페인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 소개 영상에 참여해 참여 방법을 소개하는 캡틴따거(사진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BGF리테일(대표 민승배), 한국은행(총재 이창용)과 함께 일상에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대국민 동전 기부 캠페인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를 전개한다고 17일 밝혔다.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는 해외여행을 다녀오고 남은 외화, 사용하지 않는 동전 등 가정 내 방치된 국내외 동전을 CU 매장에 비치된 모금함에 기부해 참여할 수 있는 일상 속 나눔 캠페인이다.
캠페인과 함께 가정에서 찾은 동전 사진이나 CU 매장에서 기부하는 인증 사진 또는 영상을 촬영해 SNS에 해시태그(#잠자는집속의동전모으기)와 올리면 추첨을 통해 CU 상품권 및 유니세프 굿즈를 받을 수 있는 SNS 이벤트도 진행된다.
전국 어디서나 쉽게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CU는 전국 매장을 동전 기부 창구로, 한국은행은 모금함 제작을 맡아 캠페인에 힘을 실어주었다.
대국민 동전 기부 캠페인 ‘잠자는 집 속의 동전 모으기’ 캠페인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며 기금을 기부한 캡틴따거(사진 제공=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또한 캠페인 확산을 위해 70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캡틴따거’도 동참해 재능 기부로 캠페인 소개 영상을 촬영하고 후원금을 기부하며 어린이를 위한 소중한 뜻을 더했다.
캡틴따거는 “여행 후 환전하기에도, 버리기에도 애매한 동전들이 늘 남는다. 다음 여행을 고대하며 서랍에 보관하지만, 막상 잘 사용하지 않게 된다. 이런 잠든 동전들이 모여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고 생명을 살릴 힘이 된다는 사실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게 됐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십시일반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캠페인이 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민승배 BGF리테일 대표이사는 “잠자고 있던 동전 하나하나가 지구촌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줄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동전의 가치를 다시 느끼고 나눔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CU의 전국 최대 오프라인 네트워크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생활 속 기부에 대한 허들을 낮춰 보다 손쉽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뜻깊은 캠페인을 마련해주신 BGF 리테일과 한국은행, 캡틴따거 님께 감사드린다”라며 “1%의 기적처럼 작은 동전들이 모여 어린이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가 시작된다. 많은 분들께서 따뜻한 관심과 참여로 함께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지차수 기자 chasoo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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