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택보급률 107.6%… 6대 광역시 중 ‘최고 수준’ 유지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2026-01-16 09:20:07
1인 가구 증가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
공동주택 69% 차지… 공급 확대가 관건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울산의 주택보급률이 6대 광역시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12월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울산의 주택보급률은 107.6%로 집계됐다. 울산은 2015년 이후 2024년까지 10년 연속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으며, 같은 기간 6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울산의 주택보급률은 전국 평균과 비교해 최소 4.6%포인트에서 최대 6.7%포인트가량 높은 수준을 유지해, 지역 거주자에 대한 주택 공급 여건은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전국 주택보급률은 2015~2019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2020년 이후 다소 하락하는 추세다. 코로나19, 자재비·인건비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 건설 경기가 위축된 반면, 최근 6년간 울산의 1인 세대가 연평균 5,800세대씩 증가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이로 인해 울산의 주택보급률은 전년 대비 1.0%포인트 감소했다.
현재 울산의 전체 주택 수는 49만7,617호로, 이 가운데 공동주택이 34만739호(69%)를 차지한다. 공동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62%로 가장 많고, 다세대주택 5%, 연립주택 2% 순이다. 향후 주택보급률은 현재 추진 중인 주택 건설 사업의 활성화 여부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부터 건축·교통·경관·도시계획 심의를 통합해 주택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등 건설 경기 회복을 추진해왔다”며 “앞으로도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합리적 심의 기준을 통해 주택 공급 확대와 시장 안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박종순 기자 papa5959@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