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고양시장 선거 압승…“107만 시민 모두의 시장 되겠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 2026-06-04 08:36:01
[로컬세계 = 임종환 기자]6·3 지방선거 고양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민경선 후보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개표 초반부터 선두를 유지한 민 후보는 덕양구와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고양시 전역에서 고른 지지를 얻으며 경쟁 후보들과 큰 격차를 벌려 압승을 거뒀다.
투표 종료 후 시작된 개표에서 민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자 선거사무소에는 긴장감 대신 환호와 축하 분위기가 감돌았다. TV를 통해 당선이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캠프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지지자들은 박수를 치며 승리를 축하했고, 일부 지지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꽃다발을 목에 건 채 지지자들 앞에 선 민경선 당선인은 “이번 승리는 더 나은 고양을 바라는 시민들의 승리”라며 “골목과 시장, 아파트 단지와 학교 앞에서 만난 시민들의 간절한 목소리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소감을 밝혔다.
민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동안 출퇴근 교통난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일자리 부족으로 지역을 떠나는 청년, 경기 침체 속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며 시민들의 기대와 명령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고양의 성장을 다시 이끌고 교통을 혁신하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다”며 “시장실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통혁신, 미래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상권 활성화를 통해 고양시의 새로운 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 당선인은 선거 이후 통합과 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경쟁과 대립을 넘어 통합과 협력의 시간”이라며 “저를 지지한 시민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한 시민들의 의견까지 소중히 경청하는 ‘107만 고양시민 모두의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민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고양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약속에 그치지 않고 결과를 만드는 시장,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시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치권과 선거 전문가들은 민 당선인의 승리 요인으로 경기도의원 3선 경력과 경기교통공사 사장 재임 시절 쌓은 정책 및 교통 분야 전문성을 꼽았다. 또한 선거 기간 동안 상대 후보 비방보다는 교통·경제·도시 발전 비전 제시에 집중한 정책 중심 선거 전략이 유권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선거 결과로 민경선 당선인이 제시한 교통혁신과 경제 활성화 공약이 향후 고양시 발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임종환 기자 lim46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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