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서 시민 참여형 축제 열려
가족·이웃과 함께 즐기는 체험 부스·놀이·공연 다채
정원문화 확산과 지속가능한 정원도시 기반 마련 기대 광명시 제공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자연과 일상이 어우러지는 시민 참여형 축제가 가을 정취 속에 열린다.

경기 광명시는 오는 27일 일직동 새빛공원에서 ‘정원으로 가자, 정원에서 놀자!’를 주제로 ‘2025 제2회 광명정원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다채로운 체험 부스부터 공연까지 정원을 매개로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색모래 놀이 △풀피리 연주 교실 △정원 식물 이름표 달아주기 △네잎클로버 코인 찾기 △올록볼록 거울놀이 등이 운영돼 아이들과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광명시 시민정원사 협동조합도 참여해 △꽃 바람개비 만들기 △꽃·곤충·동물 목걸이 제작 △디폼블럭 꽃 화분 △꽃 팔찌 △조약돌 아트 등 손으로 직접 만들며 정원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잔디광장에서는 팀 릴레이 대항전 ‘명랑운동회’, 정원에서 즐기는 추억의 놀이 ‘서바이벌 인 더 가든(오징어게임)’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져 흥겨운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무대 프로그램으로는 정원 상식을 겨루는 ‘정원퀴즈쇼’, 창작뮤지컬 ‘동물친구들의 새빛정원 대모험 3탄’ 등이 열리고, 가든마켓에서는 원예·정원용품과 먹거리도 만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광명정원문화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정원문화를 배우고, 만들고, 즐기는 자리”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정원이 일상에 한층 가까워지고, 시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정원도시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컬세계 / 김영호 기자 bkkm999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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