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포공구길 논알콜 페스티벌' 개최… 2025 부산세일페스타의 피날레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5-11-05 10:02:54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2025 부산세일페스타 '전포공구길 논알콜 페스티벌'을 부산진구 서전로37번길 20 일원 전포공구길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로, 유동 인구 감소와 상권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포공구길 일대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재)부산경제진흥원(원장 송복철)이 수행하며, 청년 상권이 발달한 전포공구길의 특성을 살려 지역 소상공인의 주도적인 참여로 진행된다. ‘술 대신 취향파티’를 콘셉트로 한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시민과 관광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글로컬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논알콜 축제’는 ▲논알콜 라운지 ▲디제이(DJ)·버스킹 공연 ▲매장별 논알콜 시그니처메뉴 판매 등으로 술 없이도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한다. 이는 건강한 음주 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려는 목적을 담고 있다.
또한, ‘공구(09) 마켓’에서는 ▲빈티지마켓 ▲상인바자회 ▲공구(09) 상품(굿즈) 판매 등이 이루어져 전포공구길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팝업 공간이 마련된다. 특히, 상권 내 공실 점포를 활용한 반짝 매장 구역인 ‘공구(09)의 발견’에서는 맞춤형(커스텀) 상품(굿즈)을 제작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여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준비됐다. ▲상권 세일쿠폰 최대 50% 할인 판매 ▲공구(09)패스 운영 ▲하늘에서 떨어지는 랜덤 박스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전포공구길 논알콜 페스티벌’은 올해 6월 '수비벡스코 상생마켓', 9월 '부산대상권 리부트 프로젝트 – 부대 앞으로', 10월 '정관돌고래거리 오프닝페스타'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리는 세일페스타 행사로, 부산시는 특색 있는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데 힘쓰고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이번 세일페스타는 침체된 상권에 청년 소상공인의 아이디어를 접목해 상권의 매력과 개성을 담은 행사로, 전포 상권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상권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상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로컬(LOCAL)세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