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운대경찰서, 독거어르신 장수기원 '청춘 사진관' 운영

맹화찬 기자

a5962023@localsegye.co.kr | 2018-07-21 08:20:10

▲부산해운대경찰서 제공. 
[로컬세계 맹화찬 기자]부산해운대경찰서에서는 지난 20일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오래오래 건강하게 장수하시라는 의미로 장수사진을 찍어드리는 '청춘 사진관'을 열었다
 
'청춘사진관'은 반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하얀청춘사랑방이 함께 진행하는 독거노인 대상 장수기원 프로그램이다.
 
하얀청춘사랑방이란 해운대경찰서가 노인안전종합치안대책의 일환으로 지난 5월 8일 문을 열었으며 반송복지관·반송1동주민센터·해운대구보건소·노인보호전문기관 등 노인관련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말 그대로 노인안전원스톱지원센터를 말한다.
 
이날 '청춘사진관'에는 사전에 신청서를 접수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사진촬영이 진행됐다. 반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해운대경찰서 직원 및 관련자들은 노인들의 옷매무새와 머리를 만져주고, 시원한 음료를 제공하는 등 더운 날씨임에도 얼굴에 밝은 웃음 보이며 화기애애한 촬영을 이어나갔다.
 
이번 청춘사진관에서 장수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갈 날 얼마 남지 않은 나를 더 오래 살라고 장수사진을 찍어준다고 하니 고맙다”고 말씀하시며 쑥스럽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였다.
 
황진홍 해운대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은 “하얀청춘사랑방은 말그대로 노인안전원스톱지원센터인 만큼,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노인분들의 가려운 곳을 찾아 긁어드릴 수 있는 곳으로 정착·발전시키기 위해 노인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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