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능경기대회 개막…47개 직종 331명 참가
맹화찬 기자
a5962023@naver.com | 2026-04-06 08:43:02
[로컬세계 = 맹화찬 기자]부산 지역 숙련기술인의 기량을 겨루는 최대 규모의 기술 경연 대회가 막을 올렸다.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는 '2026년도 부산광역시 기능경기대회'를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 등 9개 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리는 지역 대표 기술 경연 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7개 분과 47개 직종에 총 331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술을 겨룬다. 개회식은 6일 오전 10시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열렸으며,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김준휘 부산고용노동청장을 비롯해 선수와 기술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오는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부산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는 ‘광역화 시행’ 제도가 도입돼 참가 인원이 적은 직종을 인근 지역과 통합 운영한다. 이에 따라 가구 직종은 김해, 자동차페인팅 직종은 창원에서 각각 개최되며, 귀금속공예와 판금철골구조물 직종은 부산에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직종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선수 참여 기회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 기간 동안 해운대구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에서는 시민 참여형 부대행사도 열린다. 대한민국명장회 부산지회 등 5개 숙련단체가 참여해 궁중복식 전시, 네일아트 체험, 발효차와 피자 만들기, 자장면 시식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송길용 부산광역시 기능경기위원회 운영위원장은 “광역화 시행을 통해 일부 직종의 운영 한계를 보완하고 내실 있는 대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수 중심의 대회 운영으로 기능경기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기능경기대회는 숙련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산업을 이끌 인재를 발굴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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